베란다 난간에 텃밭 일기 2018.06.13

아침일기
베란다 난간 텃밭에 가위들고 접근
태양빛을 가리는 잎가지를
요기조기 찾아 짜른다
토마토들이 많이 아풀듯 싶다
토마토가 많이 달리게
하려면 어쩔 수 없다

하루가 다르게 무성하게
자라 올라간다
탄탄한 지지대가 없으면
벌써 쓰려졌을 것이다

아삭이고추 주렁주렁
점점 많이 달려가고 있다

한화분에 대추토마토 두포기를
심어서 그런지 뿌리가 화분
받침 밑으로 마구 내려왔다

뿌리를 보니 왼지 불쌍해 보인다

짭짭이토마토 화분 밑에서
고추 같은게 자라고 있다
이게 잘자랄지 기대된다
모종 심은게  아니고
그냥 흙에서 나와 자라고 있다

대추토마토 새순 짤라서
다시 심은거 의외로
잘자라고 있다
옆으로 뻗어가게 줄에 묶어서
키울 생각이다
이렇게 하면 베란다 앞이
토마토 숲으로 전부 가려지게 된다

새싹인삼 그냥 심어봤는데
아직도 살아있다

얘도 아직도 살아있다

공중식물 물에 담겨서
물을 마구 먹인다 ㅋ

공중식물 얘도 물에
푹 담겨서 물공급

실내 화초 나무들
물을 뿌려서 시원하게 해줬다

구피 새끼들 물갈아 줬다

쩍벌 귀염둥이 요미
볼을 만저주며 이뻐해 줬다^